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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대 흉가: 한국의 공포 스팟 늘봄가든, 곤지암 정신병원, 영덕흉가mystery 2024. 9. 9. 02:36반응형
한국의 심령 명소로 알려진 늘봄가든이 영화로 나온 기념으로
귀신이 나온다고 알려진 3대 흉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어요.
늘봄가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3대 흉가로
역시 영화로 나온 곤지암 정신병원, 영덕 흉가에 대해 어떤
미스터리한 일이 일어났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흉가에 있는 처녀 귀신 종업원의 귀신이 나온다는 늘봄가든
영화 늘봄가든 포스터(나무 위키) 늘봄가든은 오픈했을 당시 장사가 굉장히 잘되어 번성했어요.
주인 부부와 신체가 불편한 장애를 가진 딸이 함께 살며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딸이 사망하고 어느 날 늘봄가든 앞 도로에서 아내마저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딸에 이어 아내마저 잃어 슬퍼한 아빠가
가스관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그 후로 늘봄가든은 워낙 장사가 잘되던 가게라
다른 사람이 임대를 얻어 장사를 계속하게 되는데요.
기묘한 일이 잇달아 일어나 늘 기분 나쁜 분위기였다고 해요.
예를 들자면 한 여성 종업원이 주문을 받으러 와서 주문을 했지만
좀처럼 음식이 나오지 않아 다른 직원을 불러
"여성 직원에게 주문을 했는데 음식이 안 나와요"라고 말하면
"여기엔 여성 종업원은 없어요"
라는 대답을 듣는 사람이 많았어요.
여러 방송에 나온 늘봄가든(채널A) 또 다른 기묘한 일은 손님에게 반찬 리필을 부탁받았지만
종업원이 너무 바빠 깜빡 잊고 나중에서야 손님상에 가보면 이미 반찬이 채워져 있거나
설거지를 하지도 못하고 퇴근하고 다음 날 출근해 보니
말끔하게 설거지며 정리가 되어 있던 적도 있었다고 해요.
또 손님이 음식을 흘리거나 음식으로 장난을 치는 경우
누군가 뒤통수를 때렸다는 일화도 있어요.
이렇듯 불가사의한 일들이 계속되자 늘봄 가든은
점점 손님이 떨어져 결국 폐업하게 됩니다.
그 뒤로 한동안 방치되어 있던 늘봄가든은
불자에게 매각되어 법당으로 사용되다가
카페, 장어집, 최종적으로 한식뷔페가 자리 잡았으나
2024년 6월 폐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방치되어 있던 시기가 많았던 늘봄가든은
노숙자들이 무단으로 들어와 잠을 자거나 점거하는 일이 많아서
폐가 체험이나 호기심에 방문했던 사람들이
노숙자를 보고 귀신 목격담으로 퍼져 나간 것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지만
그 진실은 아무도 모르겠죠?
이유 없이 환자가 죽어 나간 곤지암 정신병원
곤지암 정신병원 (구글) 영화 곤지암으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곤지암 정신병원의 정식명칭은
남양 신경 정신과 병원입니다.
2012년 CNN 선정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은 곤지암 정신병원은
사진으로만 봐도 건물 전체가 으스스한 느낌이 강한 모습 그 자체예요.
곤지암 정신병원 복도 (saigoneer) 곤지암 정신병원에 얽힌 괴담에 따르면
많은 환자들이 학대와 의료사고로 인해 죽어나가면서 병원이 경영난에 문을 닫게 되고
그 때문에 병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얘기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퍼져나갑니다.
병원에는 억울하게 죽은 환자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원장의 혼령이
그곳에 영원히 갇혀 사람들 앞에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방치된 병실(curiousarchive) 아주 그럴듯한 얘기지만 병원이 폐쇄된 진짜 이유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아요.
병원장은 죽지 않았고 환자의 학대나 의료사고도 사실이 아니에요.
곤지암 정신병원은 재정문제로 폐쇄되었는데요.
새로운 법 개정으로 인해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야 했고
이것을 결정하지 못한 채 1997년 원장이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 자녀들이 병원 운영을 포기한 채로 방치되었다는 것이 진실입니다.
이렇게 방치된 병원은 불법 침입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로 골치 아파했고
병원의 소유주는 경비원을 고용하고 보안카메라와 철조망을 설치했고
법적조치에 대한 경고문이 붙었어요.
병원 앞 경고 문구(구글) 2018년 영화 곤지암으로 인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된 곤지암 정신병원은
다시 한번 불법 침입자들로 인해 몸살을 앓아야 했어요.
병원 주인의 가족들은 이를 우려해 영화 상영금지를 신청했으나
서울법원은 영화 상영에 대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 극장에서 상영되었습니다.
영화 곤지암의 한 장면(네이버 ) 2018년 5월 병원장 가족들은 영화가 개봉한 직후 결국 철거를 감행합니다.
공포 순례지로서의 곤지암 정신병원은 막을 내리고
6년이 지난 현재 2만여 평의 부지는 쿠팡 물류센터가 들어섰다고 하네요.
한국전쟁의 원혼이 떠도는 영덕 흉가
영약흉가의 모습 ( 구글) 마지막으로 한국의 3대 흉가인 영덕흉가에 대해 살펴볼게요.
경상도 해안가에 위치한 영덕흉가는 원래 횟집이었어요.
2015년 횟집 주인이 돌연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건물은 방치되면서
귀신이 나타나는 흉가로 알려지게 되었어요.
영덕흉가에서 나타난다는 귀신들은 6.25 전쟁 당시 장사리 해수욕장에서
약 800여 명의 학도병들이 전투 중에 사망하거나 실종된 원혼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횟집 부지가 죽은 군인들의 무덤을 밀고 그 터에 지은 것으로
원래 횟집 주인은 귀신을 목격하다 결국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리고
그 후에 집을 싼값에 매입해 해산물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다음 주인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일을 겪기 시작합니다.
영덕 흉가 내부 계단(CNB 뉴스) 레스토랑 주인의 아내는 계단에서 귀신을 보았는데 2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오고 있는 귀신을 마주치고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맙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자주 목격되는 귀신으로 안 해 다음 주인 또한
그 집을 버리고 떠나버리게 됩니다.
악명 높은 흉가로 알려지면서 무당들이 그 집을 정화하려고 방문했고
TV에도 방송되었는데요.
그 집을 방문했던 무당 중 하나는 그 집에 너무 많은 영가가 있다며
집을 둘러보는 동안 두통과 오한을 느끼며 불편함을 느끼게 돼요.
방송 중 장비가 오작동하는 일도 생겨 오싹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근처 송전탑이 문제가 있어서라고는 하지만 글쎄요..
귀신을 볼 수 있다면 창문에 있는 귀신이 보인다는 유명한 사진 (fm코리아) 영덕흉가는 사진 자료가 꽤 많은데요.
그중 위에 사진은 영가를 볼 수 있는 사진 중 하나라고 해요.
창문에 사람 얼굴이 보이는데 저 또한 보이긴 하는데 외면 중입니다. ㅠㅠ
여러분도 보이시나요??
지금까지 한국의 3대 흉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영덕 흉가가 가장 무섭네요.
여러분도 막바지에 다다른 늦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오싹한 시간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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