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호 괴물 네시 진실인가 허구인가? 미스테리를 밝히다

스코틀랜드의 네스호에 살고 있다는 전설의 생물인 네시는 수 세기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호수의 괴물은 셀 수 없이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어떤 사람들은 그 존재를 열렬히
믿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순전히 허구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러한 명성과 논란으로 인해 네스호 괴물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사랑받고 찾기

힘든 생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네시를 둘러싼 세부 사항을 조사하고 네시의 존재여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전설의 괴물 네시 상상 이미지

 

 

 

네시의 전설

 

우리는 모두 네스호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큰 뱀이나 공룡 모양의 괴물인 네스호 괴물에 관한 

전설을 들어왔습니다.

네시는 네스호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신비한 생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스코틀랜드의

가장 오래 지속되는 신화중 하나입니다.

 

네스호에서 괴물을 목격한 기록이 약 1,100회 이상 기록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보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 같아요.

 

전설에 따르면 네스호는 켈트족의 겨울 여왕의 분노로 만들어진 호수로 하녀인 네사가

시킨 일을 빨리하지 않아 화가 나서 네사를 강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네스호는 가장 깊은 곳이 230m라는 놀라운 깊이로 지구상의 인구 전체를 강에 빠뜨려도

1/3밖에 차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깊이와 엄청난 물을 담고 있습니다.

미스터리와 괴물이 숨기 위한 완벽한 장소로 네스호는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장소네요.

 

 

 

 

 

네시는 정말 호수에 숨어 있을까요?

 

초기목격담

 

네시를 목격했다는 목격담이나 증언은 엄청나게 많이 존재합니다.

최초의 기록을 살펴보면 서기 565년 수도원장인 성 콜롬바가 적은 전기에 네스호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픽트족을 짐승이 공격하고 물속으로 달아났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1500년~1800년대 사이 총 21번의 목격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933년 5월에 기사화된 것이 가장 처음 공식화된 목격담으로  Aldie Mackay와 남편이

차를 몰고 가는 동안 호수에 거대한 생물이 있는 것을 목격한 것으로 이 기사에서

처음으로 괴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돼요.

이에 한 언론사에서는 그 괴물을 잡는 사람에게 20,000 파운드의 보상금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역사적인 목격담

 

1934년 4월 21일, 런던 데일리 메일은 네시의 모습을 상상 속에서 현실로 영원히 

끄집어내는 사진을 기사화했어요.

 

 

1934년 네시라고 기사화된 사진 (위키피디아)

 

 

위의 사진은 우리가 네스호의 괴물이라고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사진입니다.

런던의 외과 의사인 로버트 윌슨이 찍은 사진으로 길고 가느다란 등과 목, 뾰족한

얼굴을 가진 물에 반쯤 잠겨 있는 생물을 보여줍니다.

 

이 사진은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켜 수장룡과 같은 선사시대 동물이 호수에

살고 있다는 증거로 여겨지게 됩니다.

 

 

 

스포일러 경고!!! 

 

 

 

 

 

 

60년 동안 이 사진은 네시의 존재를 증명하는 증거로 여겨졌지만 1994년 

사진이 가짜라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사진 속의 생명체는 나무로 만든 장난감 잠수함으로 추정되고 데일리 메일에서

공개적으로 조롱을 받았던 괴물 사냥꾼 MA Wetherell이 복수를 위해 

의사인 윌슨에게 사진을 제공하고 제보하도록 시킨 것입니다.

 

 

계속되는 목격담

 

네시 상상도

 

 

 

외과 의사의 사진 이후 네스호에 숨어 있는 네시를 목격했다는 보고가 많이 있었어요.

현재 1,141건의 목격담은 공식 네스호 괴물 목격 기록부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1955년 7월 피터 맥냅은 물속에 두 개의 길고 검은 혹이 있는 무언가의 사진을 찍습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가까이 이동하고 있던 세 척의 어선을 찍은 사진으로 의심합니다.

 

1960년 항공기 엔지니어 팀 딘스델은 네스호를 건너는 물의 궤적을 남기며 헤엄치는

무언가를 촬영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또 어선이나 배가 아닌가 생각했지만 1993년 디스커버리에서

디지털 향상 기능을 이용하여 33년 전 촬영본으로 'Loch Ness Discovered'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됩니다.

 

현상된 필름에서는 그동안 분명하지 않았던 그림자가 발견되고 프레임을 강화하고

겹쳐서 생물의 뒷모습으로 보이는 것을 발견해 냅니다.

 

수년에 걸쳐 많은 사진이 촬영되지만 거의 가짜로 판명이 나게 되는데요.

거의 수달이나 물개, 물새 등을 촬영한 것이었답니다.

 

가장 최근에 목격된 것은 2019년 2월 리사브레넌이 네스호 주변에서 운전을 하던 중 수면 위로

거대한 무엇인가 떠다니는 것을 목격합니다.

 

 

리사브레넌이 촬영한 네시 추정? (마감일 뉴스 )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을 시작했을 때는 이미 반 이상 물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진에는 일부만 찍혀있어요"

 

그녀가 찍은 사진은 머리 부분과 등의 일부분만이 찍혀 있습니다.

그녀는 보트나 배가 아니라 네시를 발견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찍는 동안 물속으로 숨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으로 네시는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네시는 정말로 존재하는가에 대해 과학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1960년대까지 네스호에서 계속 목격되는 네시는 과학계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광대한 네스호에 아직 발견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네스호 조사

 

조사중인 연구원들

 

 

 

첫 번째 조사는 1960년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시작됩니다.
1800년대부터 꾸준히 제기된 온 혹이 있는 바다뱀 목격담이 사실은 물결 모양의 

보트 항로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1822년 운하가 개통된 이후 호수에 보트가 많이 다니는 것과 시기가 일치합니다.

 

1962년 네스호 현상 조사국은 평온한 날씨에 네시가 많이 목격되는 것의 연관성을

발견합니다.

네스호는 호수의 표면 온도만 계절에 따라 바뀌고 깊은 물은 일 년 내내 약 5.5℃로

일정하기 때문에 신기루가 발생하기 쉽다고 해요.

 

이 신기루 현상은 맑은 날씨에 자주 발생하여 물체를 더 크게 보이게 만드는데

실제로 목이 긴 괴물의 목격담 중 대다수는 목이 긴 물새였습니다.

다른 목격담은 물개, 호수에서 수영하는 사슴, 떠다니는 통나무, 수영하는 사람 등을

잘못 해석한 것으로 밝혀집니다.

 

 

수중 조사

 

1981년에는 네스호 전문가 애드리안 샤인이 수중을 탐색할 수 있는 배를 만들어

호수를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감시를 실시했습니다.

 

호수 안에서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는 거대한 수중 파도의 존재였는데 따뜻한 물이

뒤로 밀려날 때 아래의 차가운 물 상단에 파도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이런 내부의 흔들림은 네스호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통나무와 같이 떠다니는

물체가 움직이는 데 일조하게 됩니다.

 

또한 확인하지 못한 강력한 음파가 보고 되었는데 대부분 소리의 출처를 밝히지 

못했다고 하네요.

 

 

네스호 DNA 조사

 

가장 최근의 대규모 연구는 2018년 뉴질랜드의 하이랜드 아일랜드 대학교와 오타고

대학교에서 실시하게 됩니다.

 

연구원들은 네스호의 여러 곳에서 물을 수집해 DNA 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호수에 사는 모든 생물을 식별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선사시대의 수장룡이나 공룡, 대형 동물에 대한 증거는 발견할 수 없었고

많은 장어 DNA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네스호의 괴물 네시가 장어일 수 있을까요?

하지만 약 25%의 샘플은 신원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네시

 

네스호 아래에는 큰 물고기가 산다

 

 

 

50여 년간 네스호를 연구해 온 아드리안 샤인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연구자들은 현재 철갑상어, 유럽 메기, 거대 장어 등 큰 물고기가 네스호의

괴물일 수 있다는 이론을 확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철갑상어의 경우 짝을 찾기 위해 민물호수에 잠깐 왔다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고

유럽 메기 또한 영국이 원산지가 아니지만 일부가 1900년대에 들어왔지만 

네스호의 차가운 수온에 적응하지 못해 번식에 실패합니다.

 

장어는 네스호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장어가 비정상적으로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스터리와 재미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사람들이

믿는 한 네스호의 괴물은 존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목격 기록원 게리캠벨 또한 대형 물고기가 네스호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보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아마도 장어일 수도 있고 또 다른 큰 물고기일 수 있는데 이 생물들이 깊은 곳에

서식하지만 수중 파도 때문에 우연히 표면으로 올라오는 것 같아요."

 

 

 

 

 

 

네스호의 미스터리는 계속

 

현대의 첨단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네스호 괴물의 미스터리를 속 시원하게 

풀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아직 없어요.

 

다만 많은 목격담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심도 있는 조사로 네스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차갑고 어두운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물에 대한 귀중한 연구자료를 얻게 되었습니다.

 

네스호의 방대한 깊이와 넓은 범위를 완벽하게 조사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이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아직 밝혀내지 못한 DNA나 미확인 음파까지 아직 네스호에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남아있습니다.